[TV 하이라이트] (11일) '아버지와 아들' ; '미디어 비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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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SBS 오후 8시 50분)=재두는 경찰서에 있는 태걸을 빼내기 위해 광태를 찾는다.
재두는 종태에게 전화를 걸어 조만간 태걸이 경찰서에서 나올 수 있다며 자신이 도왔다는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재두를 찾은 광태는 강요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함께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은주는 삼두에게서 재두가 때를 놓쳐 대학에 못 가게 됐으며 엄마가 돌아가신 후 아직도 마음을 못 잡고 있다는 소릴 듣고 안타까워 한다.
□광복절기획 KBS스페셜(KBS1 오후 8시)='역사 교과서 파문.'
일본의 군국주의가 교과서와 정치지도자들의 망언을 통해 되살아 나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 근본적인 이유는 불완전한 전후 청산에 있다.
패전 이후에도 천황제가 존속되고 전범들이 정계에 복귀하는 등 당시 체제의 틀이 유지되며 군국주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피해국과 가해국 학자가 모여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해 토론한다.
□미디어 비평(MBC 오후 9시 45분)=북·러 정상회담이 지난 4일 모스크바에서 있었다.
국내 언론들은 이 회담의 결과에 대해서 각기 다른 보도 태도를 보였다.
이 중 미군 철수에 대한 몇몇 신문의 관점은 외신·전문가들의 분석과 상당히 거리가 있다.
다른 합의조항은 무시한 채 미군철수 조항을 크게 부각시킨 것도 특징적인 면이다.
우리 언론들의 북한 관련 보도의 다양한 측면을 알아본다.
□정운영의 책으로 읽는 세상(EBS 밤 12시 20분)='민족문학 대장정 시리즈-김주영,객주.' '객주'를 시작으로 '활빈도' '화척' '야정' 등 18년 동안 장편소설에만 매달려온 작가 김주영.
'객주'는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것은 쓰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치열한 장터 실지답사와 조선 후기 상업사에 대한 연구가 빚어낸 성과물이다.
작가 김주영에게 '객주'를 쓰게된 동기,이 소설에 주인공이 없는 이유 등을 들어본다.
□문성근의 다큐 세상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0시 50분)='나는 너를 버리지 않았다.'
1972년 부산.
10개월 된 영임이는 가정부에 의해 유괴된다.
영임이의 부모는 딸 찾기에 나서 2년여를 허비한다.
결국 가정부가 잡히고 영임이가 캐나다로 입양되었음이 밝혀진다.
당시 외교부와 입양기관은 영임이 곧 돌아올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영임이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동양극장(KBS2 오후 7시 50분)=마상태와 김기환의 결전은 김기환의 승리로 끝이 나고 김두한은 이 과정에서 마상태의 잔당들과 혈전을 벌여 물리친다.
쌍칼의 수하들은 김두한을 찾아가 자기들을 수하로 거두어달라고 간청하고 김두한은 두목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한편 병상에 누워있는 차홍녀를 영입하려는 다른 극단의 시도 때문에 최독견은 차홍녀에게 한달간 별장에 있을 것을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