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동용 <에이스기획 사장> .. "中서 토지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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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택시장은 개발여력이 무궁무진한 부동산의 엘도라도입니다"
중국의 베이징과 칭타오 지역 주택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다녀온 에이스기획의 임동용(40) 사장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중국 부동산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임 사장은 중국의 경우 개방이후 외국인 임대주택난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외국인 임대주택 분야에 한발 앞선 국내 부동산개발업체가 뛰어들기에 적당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들어 해마다 베이징시만 1백만 가구의 주택이 새로 공급되고 있을 정도로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
그는 "분양과 마케팅쪽에서 한발 앞선 한국기업의 노하우를 들고 중국에 진출하면 충분한 승산이 있어 보인다"며 이달중 중국 부동산 시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국내 인테리어업체들과 중국시장에 동반진출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다.
그는 중국시장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부동산 상품을 개발하는 부동산개발사업을 벌이는 방안도 현지 전문가들과 협의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현지화에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중국 시장 진출에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홍콩과 싱가포르 업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기획은 지난 95년 설립이후 부동산컨설팅 분양대행 토지개발 등의 사업을 벌여 왔다.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5천평 규모의 전원주택 택지를 개발.분양한데 이어 고양시 덕양구에서 3천8백평 규모의 택지에 전원주택을 지어 분양할 계획이다.
(02)563-683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