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금년 3/4분기, 9월말까지는 3% 안팎의 저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어 "지금 시장불확실성이 남아았지만 대우차 처리를 포함, 늦어도 9월말까지는 이같은 불안요인을 처리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추진 중인 수출투자활성화 시책이 효과를 얻으면 4/4분기부터는 5% 수준의 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여야정 경제정책협의회에 이어 KBS 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에 출연, "여야와 정부는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경기활성화를 함께 추진키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