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저작권소송 타결과 하반기 실적호전 전망 등의 호재를 등에 업고 '황제주' 자리를 굳히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3백원 오른 10만원에 마감됐다.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1백만원(액면가 5천원기준)대에 복귀하기는 지난 7월12일 이후 한달만이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강세는 게리어트 형제 영입 등으로 지출한 자금을 상반기에 상각해 하반기엔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리니지 저작권 소송이 타결돼 사업전개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 원작자가 제기한 계약위반 등 가처분신청이 해결된데 이어 특허청에 신청한 상표등록무효심판도 기각됐다고 발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