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0:36
수정2006.04.02 00:37
채권단이 이 회사를 매각대상으로 분류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2,900원을 기록했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이 회사 주요 제품인 엘리베이터 레일의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른다는 점 때문에 매각대상으로 분류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회사내부나 채권단으로부터 매각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 경영진이 와서 상반기에 수익성위주의 사업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상반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현금흐름도 많이 개선됐다"며 "자구계획도 남아있어 내년은 되야 매각이든 뭐든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채권은행인 서울은행 관계자는 "자율추진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매각은 아직 아니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 매출은 513억원 지난해 대비 70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했고 순이익 7억원을 내는 등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42억원 손실을 입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