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PB(자사상표)상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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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의 PB(자사상표)상품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홈쇼핑업체들이 전문업체들과 손잡고 개발한 PB상품은 기존 제품보다 값이 싸면서도 품질은 좋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39쇼핑은 올 상반기에 심설화 이정우 등 유명디자이너들과 공동으로 패션의류 상품인 "IIDA(이다)"를 개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V홈쇼핑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이 제품은 프로그램 방영시간(2시간)동안 평균 4억~4억5천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려 비슷한 프로그램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지난 6월말 패션디자이너 이신우씨와 함께 개발한 언더웨어 의류인 "피델리아"는 지금까지 7회방송에서 평균 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초 20,30대 여성을 겨냥해 선보인 "NY212""젬아트컬렉션" 등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홈쇼핑은 컴퓨터와 의류 등을 PB상품으로 개발해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선보인 의류브랜드 "이소페이스"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미시족을 공략한 제품으로 매주 한차례 방송에서 평균 4억5천만원어치가량이 팔리는 효자상품으로 부상했다.
이 회사가 이스라엘에서 주문 제작해 시판하는 "이그니스"다이아몬드는 매달 판매할 때 마다 준비된 물량이 전량 소진될 만큼 인기가 높다.
시판중인 비슷한 성능의 LG컴퓨터에 비해 10~20만원 가량 싸게 만든 PB상품인 "LG이숍 애슬론"도 진나달 출시후 한달만에 1천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최인한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