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과장이 독학으로 미국 공인재무분석사(CFA) 자격증을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교보생명 리스크관리팀 윤종욱(39) 과장. 윤 과장은 미국협회에서 추천한 책을 중심으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혼자 시험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의 자산운용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터에 이와 관련된 전문자격증을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CFA 자격증은 국제적 기준에 맞는 기업회계 및 재무분석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미국 투자경영분석협회(AIMR)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이다. 국내에서 이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54명으로 증권사 직원이 대부분이다. 교보는 CFA자격증을 따길 희망하는 직원들을 사내 공모로 뽑아 강좌를 개설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