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게임대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CCTV와 공동으로 '제1회 삼성전자배 월드사이버 게임즈 중국지역 대표선발전'을 베이징 상하이 등 8개 도시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6만여명의 게이머들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스타크래프트 퀘이크3 FIFA2001 등 4개의 지정종목과 바둑 장기 등 4개의 번외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종목별 최종 우승자들은 한국에서 12월에 열리는 월드사이버 게임대회 중국대표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중국 젊은이에게 삼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CCTV로 중국 전역에 게임대회를 중계하고 음악방송 사이트인 'FM365.com'으로도 동시 문자방송을 계획 중이다.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천2백5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컴퓨터 보급대수는 1천5백90만대로 1만명당 1백27대꼴로 세계 8위 수준이라고 삼성측은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