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약세 기조 속에 참가자들이 고전한 흔적이 역력했다. 한국투신 박균현 운용역이 9.93%의 수익률로 주간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박씨는 산은캐피탈에 대한 집중적인 단타 매수·매도로 수익률을 높였다. 지난 주 누적수익률을 80%선으로 올린 삼성투신 고희탁 펀드매니저는 지난 주 거래가 없었지만 보유 중인 삼영열기와 휴맥스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으로 주간 0.58%의 수익률을 올려 누적수익률을 81.06%로 높여놨다. 현대증권 무역센터점 박민관 팀장은 주중 매수한 화인케미칼과 동원산업을 손절매했지만 누적수익률 22.92%로 2위를 지켰다. 서울전자통신 넥스콘테크 코텍 등을 보유한 제일투신운용 이승준 펀드매니저가 5.98%의 주간수익률로 누적수익률을 플러스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참가자들 중 절반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