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지난 1일에 이어 보름만에 또 다시 예금금리를 0.1∼0.3%포인트 내린다. 농협은 한은의 콜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오는16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현재 연5.1%에서 4.9%로 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 4%대의 정기예금 금리를 고시,적용하고 있는 은행은 국민 주택은행에 이어 세 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농협은 1개월이상 정기예금을 연4.2%에서 4.1%,3개월 이상은 연4.8%에서 4.6%로, 6개월 이상은 연5.0%에서 4.7%로 각각 내린다. 또 적립식 예금금리는 기간별로 최고 0.5%포인트까지 인하한다. 금액에 따라 최고 연 4.5%의 금리를 적용하던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 금리도 0.2%포인트 인하한다고 농협은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