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현역의원 중심의 총재특보단에 원외위원장 및 외부 전문가들을 대폭 보강,이회창 총재에 대한 보좌기능을 강화한다. 이 총재는 빠르면 이달말이나 내달초 원외와 외부인사 7~8명을 특보로 임명키로 하고 해당 인사들을 직접 만나 영입작업을 계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외교 및 국제관계 담당 특보엔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박진 국제변호사가 내정됐으며,안보담당은 지난해말 전역한 예비역 장성이 거론되고 있다. 통일담당은 구본태 국가혁신위 통일외교분과 부위원장과 최근 국책자문위원으로 영입된 송영대 전 통일원차관의 겸임설이 나오고 있다. 또 정치담당은 홍준표 전 의원이 내정됐으며,교육분야의 경우 교육부장관을 지낸 K씨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