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올상반기 매출액 사상 최대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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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는 올상반기 매출액이 6.8% 늘어난 6천8백82억원,영업이익은 32.8% 증가한 5백35억원에 달해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그러나 89억원의 환차손 등이 발생해 지난해 상반기 1백79억원의 적자에 이어 올상반기에 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에 달한 것은 생산비용이 감소하고 고부가치제품인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용 냉연부문의 공장가동률은 지난 99년 64%에서 올들어 1백%로 높아져 생산비가 줄어든 데다 자동차 경기의 호황으로 냉연강판의 판매량이 99년 35만톤,지난해 66만톤에서 올해엔 1백20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등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고수익 파이프 제품의 특화를 위한 자체 구조조정과 부동산 매각,가와사키 제철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외자유치 등 재무구조개선 노력도 한몫했다.
이에따른 손익개선효과는 연간으로 따지면 5백32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