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증시 건설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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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종이 하반기 핵심이슈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건설업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들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하반기 내내 관심을 끌 것이란 분석이다.
12일 SK증권은 올해말 또는 내년초까지 국내 증시의 흐름에 영향을 미칠 6대 이슈를 분석한 결과 건설업종의 관련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K증권이 꼽은 하반기 국내 증시의 주요 이슈는 △콜금리 인하 △세계 1위산업 양성 △구조조정 마무리 △대북문제 △경기부양 △증시수급 안정화 등이다.
먼저 콜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주로는 건설주와 은행 증권 등 금융주,고배당 우량주가 꼽혔다.
또 대북관련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가전·섬유·음식료업종과 함께 건설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예측됐다.
건설업종은 내수관련업종과 함께 경기부양 수혜주로도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정부의 세계 1위 산업 양성방침에 따라 건설 플랜트 부문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며 구조조정 및 증시수급 안정화 등도 건설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현정환 SK증권 선임연구원은 "최근 저가대중주의 순환매 차원에서 건설주의 단기 상승폭이 컸지만 하반기 내내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며 "재료나 수급에 따라 증권 은행업종에 버금가는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