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에서 오는 2007년 개통될 지하철 9호선 등촌1동역 일대에 코오롱건설 (주)대동 대림공영 등 3개 아파트 단지가 나란히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들 아파트 단지는 모두 반경 2백m 이내에 들어서게 된다. 특히 코오롱과 (주)대동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50m 떨어진 데다 총가구수,일반분양 물량,평형대 등 공급조건이 비슷해 분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등촌동 644 청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코오롱건설은 25평형 74가구(일반분양 44가구)와 31평형 1백26가구(〃 51가구) 등 총 2백가구를 선보인다. 코오롱건설의 관계자는 "전평형이 남향인데다 일반 분양분의 로열층 배정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02-3677-6308) (주)대동은 22∼48평형 1백96가구 중 일반 분양분 1백16가구를 내놓는다. 20∼30평형대가 주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입주를 마친 1차단지와 함께 4백30여가구를 이룬다"며 "거의 모든 평형대가 3베이로 설계되고 2m 확장형발코니를 설치해 여유있는 주거공간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031-467-8534) 대림공영은 28,32평형 61가구 가운데 35가구를 일반 분양분으로 내놓는다. (02-543-8721) 등촌동 일대는 공항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가 편하다. 우장산공원이 가깝고 곳곳에 근린공원이 들어서 주건환경이 좋으며 학군과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