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은행지점이 생긴다. 대구은행은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인터넷홈페지(www.daegubank.co.kr)에 가상 점포인 독도지점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독도지점은 인터넷상에만 존재하는 가상 점포지만 별도의 지점코드를 부여받아 일반 은행지점처럼 예금신규·전환·해지·송금·조회 등 은행업무를 수행한다. 또 독도지점 거래고객에게는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예금에 최고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하며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경우 건당 3백원씩 받던 타행이체수수료를 면제한다. 이 은행은 독도예금의 세후이자 1∼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체비용으로 독도관련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