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80% 증가한 1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26% 증가한 1,30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202억원과 292억원으로 각각 59%와 75% 늘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 제품이 골고루 성장했지만 특히 처방약품과 '이세파신', '비콤씨'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실적이 좋아졌다"며 "지난해 연매출 대비 15% 증가한 2,600억원을 올 매출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