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하수도 사용료가 11월부터 평균 38.3% 인상된다. 시(市)는 하수도 사용료를 1t당 평균 47원에서 65원으로 인상하는 안(案)을 마련, 다음달 시의회 승인을 받은 뒤 홍보 기간을 거쳐 10월 사용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가정용이 38.6%로 가장 많이 오르고 영업용 38.4%, 업무용 38.3%,전용 공업용 37.7%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이 인상 전 기준 처리원가(1t당 240.9원)의 19.5%로 전국 평균 53.3%와 경기도 평균 39.3%에 훨씬 못미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고양=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