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24포인트 하락한 68.97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30.62로 마감했다. 코스닥벤처지수는 139.36으로 0.70포인트 내렸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지난 주말의 반등을 이어가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사자'와 개인과 기관의 '팔자'가 맞서 지수 70선을 사이로 장중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아 결국 내림세로 마감했으나 지수 20일 이동평균선(68.04)은 지켜냈다. 거래량은 3억1천2백63만주,거래대금은 1조1천6백10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날 처음 도입된 시간외 거래에서는 50여억원어치인 1백40여만주가 거래됐다. 건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건설이 관리종목탈피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소 건설업종 강세를 이끌자 코스닥 건설업종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울트라건설과 동신건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쌍용건설이 9%,특수건설이 11%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건설 업종은 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7월 매출이 사상 최대에 육박했다는 소식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휴맥스가 급등세를 보이며 두달여만에 2만원대를 회복했다. 국민카드 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정도만 강보합을 유지했을뿐 나머지 종목들 대부분은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신라섬유 한올 등 일부 A&D 관련종목은 초강세를 나타냈다. 8월 신규등록종목 가운데 카이시스와 한국와콤전자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머지는 내림세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 [ 코스닥선물 ]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5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하락한 84.85를 기록했다. 오후장들어 상승을 시도했으나 장막판 현물시장이 흔들리면서 매도물량이 흘러나와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3천1백83계약이었으며 미결제약정은 1천4백95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