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호조와 선망참치(통조림용) 어가 상승으로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0.64% 오른 1만500원.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가다. 거래량도 9만7,000주를 넘으면서 지난 주말의 세배에 달했다. 이날 이 회사는 상반기에 1,4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154억원과 151억원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1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동원산업와 동원F&B가 분할돼 지난해 실적과 정확히 비교는 안되지만 두 업체가 함께 있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3,573억원이고 올 상반기 두 업체의 실적합계는 매출 4,04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3% 증가했다. 이날 신한증권은 이 회사가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데다 선망참치 가격이 손익분기점을 월등히 뛰어넘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정가 1만4,55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