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4일 핸디소프트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은 힘들 것이라며 수익예상치를 낮춘다고 밝혔다. 핸디는 하반기 공공부분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는 기대되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수준에 머물고 경상이익은 8%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수익성 악화는 마진율이 낮은 하드웨어 판매증가와 금리인하로 인한 이자수입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핸디의 주력 제품인 그룹웨어시장은 시스템통합 업체들의 참여로 경쟁이 심화돼 솔루션위주의 납품에서 하드웨어를 포함한 일괄수주방식으로 영업활동이 전환되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