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제조업체 미디어솔루션이 상반기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마진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수입을 바탕으로 경상이익과 순익은 증가했다. 미디어솔루선은 14일 상반기 매출이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26억원에서 50%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7억원에서 6.3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순익은 각각 11.5억원과 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6억원과 6.6억원에서 성장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키오스크 관련 시장에서 경쟁업체가 증가하며 마진율이 낮아진데다 판매관리비 등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 관공서 무인인원발급기와 대기업 관련 매출로 연간 목표 매출치 150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