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KBS2 오후 9시50분)=대원군의 길을 막고 선 명성황후.자신을 죽이기 전에는 대전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강하게 말한다. 갑작스런 명성황후의 태도에 놀라 대원군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이 둘 사이에서 고종은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한다. 한편 최익현의 처리를 두고 고민하는 고종에게 조대비는 최익현을 제주도로 유배 보내겠다는 뜻을 밝히라고 하는데…. □광복절 특별기획 3부작 발굴다큐멘터리 (KBS1 오후 10시)='제1부-총을 들다'.1910년 남만주와 러시아 연해주에 건설된 독립군 기지를 찾아간다. 당시 최초의 사관학교였던 대전학교 터를 돌아보고 신흥무관학교 관련 기록을 통해 당시의 어려웠던 실상을 알아본다. 청산리전쟁의 전적지 일대를 찾아가 본다. 또 일본군의 비밀보고전문과 첩보문을 통해 독립전쟁의 발발,전개과정 등을 재조명한다. □롱풀리 어큐즈드(SBS 오후 3시5분)=바이올린의 제왕으로 칭송 받던 라이언은 의문의 여인 로렌의 유혹을 받고 그녀의 집으로 초대된다. 하지만 그녀의 집에는 남편 히빙의 시체가 놓여 있었고 라이언은 졸지에 살인범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런데 라이언을 태운 죄수 수송버스가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사고가 나고 그 틈을 이용해 버스를 탈출한 라이언은 도망자 신세가 되는데…. □특집 다큐멘터리 '당신은 즐겁게 살고 있습니까'(MBC 오후 4시30분)=MBC가 일본 후지 TV와 공동 기획으로 한·일 양국의 30·40대 샐러리맨들의 일과 삶,그리고 그들이 체감하는 행복지수를 현지취재와 여론조사를 통해 비교한다. 양국 30·40대 샐러리맨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한국과 일본의 30·40대 샐러리맨 중 어느 쪽이 더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그들의 모습을 밀착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