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사용하는 비즈니스맨은 조심하세요' 호텔 공항 커피숍 등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이 보안상 심각한 취약점을 안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무선인터넷의 경우 정보가 대부분 암호화 처리되지 않아 유출 우려가 클 뿐만 아니라 해커들의 공격에도 쉽게 노출된다는 것. 보안전문가인 제이슨 시웰은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면 인접해 있는 사람들에게 중계방송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보안상 중요한 정보를 취급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노트북에 방화벽이나 가상사설망(VPN)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