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아약품의 지난 6월까지 3분기 누적 실적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아약품은 14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29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278억원을 6% 이상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104억원으로 지난해 58억원과 66억원을 각각 80%와 57% 이상 상회했다. 순이익은 7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순이익 47억원을 64%나 넘어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매출이 늘었고 어린이 영양제 '노마골드'가 5~6월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400억원의 매출과 80억원의 순이익이 목표였으나 이미 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순이익은 목표치를 월등히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