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의 부도채권과 부도기업이 크게 감소했다. 신용조사 기관 데이코쿠 데이터뱅크는 7월 부도 채권은 7,470억2,000만엔 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5% 줄었다고 밝혔다. 부도기업 수도 3.1% 줄어든 1,567개였다. 그러나 부도채권의 양과 부도기업의 수가 각각 사상 여섯번째, 다섯번째로 절대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가들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이 부실채권을 일소하는 등의 구조조정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단기적으로 부도기업과 부도채권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6월 산업생산 감소율을 당초 0.7%에서 0.8%로 수정 발표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