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이레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으며 12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35.8억원 순매수하며 순매수 1위에 올렸다. 골드만삭스의 반도체 관련주 투자등급 상향에 따라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건설과 은행주를 각각 69억원과 49억원 순매수, 저금리 수혜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LG건설 58.7억원, 대림산업 7.8억원, 현대산업 3.2억원 등 우량 건설주와 국민 92.9억원, 한미 18억원, 하나 13.5억원, 주택 3.2억원 등 은행주 지분율을 높였다. 아울러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주로 거론되는 대한항공 35.9억원, 한진해운 26.9억원, 한국전력 23.6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반면 삼성중공업을 85.8억원 어치 순매도한 것을 비롯, 삼성물산 81.9억원, 신한은행 78.4억원, 현대차 77.7억원, 삼성전기 74.8억원, LG전자 27.6억원, S-Oil 20.6억원, 한라공조 19.5억원, 기아차 17.9억원 등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