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부평공장, 37개월만에 영업이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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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7월 매출액이 전달보다 8.15% 증가한 4,562억원을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6월 17억원에 비해 무려 676% 급증하며 지난 4월 이래 넉달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특히 공장 단위별 7월 실적에서 최근 3년 동안 영업손실을 냈던 부평공장이 5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 팽배하던 부평공장 수익성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GM과의 매각협상에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대우차 관계자는 "연초부터 7월까지 구조조정으로 인해 연간환산금액으로 9,193억원 규모의 비용을 절감한 누적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흑자폭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평공장의 경우 고강도로 추진중인 재료비, 인건비, 재고비용, 경상비용 등의 절감 효과가 7월 들어 누적돼 나타나, 지난 9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