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회사채 신속인수, 하이닉스 등 1,914억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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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9월중 하이닉스 등 5개사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중 80%에 달하는 1,914억원을 신속인수키로 했다.
14일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회사채 발행원활화를 위한 채권금융기관 및 신용보증기금 협의회"를 열고 9월중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과 규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속인수 대상기업에는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상선, 현대건설, 현대석유화학, 쌍용양회 등 5개사가 선정됐으며, 인수규모는 9월중 만기도래하는 2,393억원 중에서 80%에 달하는 1,914억원으로 결정됐다.
산업은행과 채권은행, 신용보증기금간 10 대 20 대 70의 분담률이 적용된다.
9월중 회사별로 만기도래 상황을 보면 △ 하이닉스 반도체 9월 25일 450억원 △ 현대상선 9월 17일 400억원 △ 현대석유화학 9월 17일 400억원 △ 현대건설 9월 11일 403억원 △ 쌍용양회 9월 8일 450억원, 9월 28일 290억원 등 740억원 등이다.
그러나 채권단은 △ 현대석유화학은 외자유치나 SM설비 매각 △ 현대건설은 부동산 매각 등 자구노력 △ 쌍용양회는 서울보증보험 보증부 기관투자가 보유분 제외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