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네(KBS2 오후 9시20분)=시원만 칭찬하고 현아에게는 일만 시키자 화가 난 정민은 독립을 결심한다. 바로 다음날 독립하겠다며 지명에게 허락을 받고 저녁에 방을 구한 정민은 꿈에 부푼다. 하지만 이사할 집의 지붕이 무너졌다며 며칠 후에나 이사 할 수 있다고 하자 일단 형준의 집으로 간다. 잠시 형준의 방을 빌려쓰기로 한 정민과 현아.둘은 그곳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피플! 세상속으로(KBS1 오후 7시35분)=일본 주니치에서 활약하던 이종범 선수가 3년 7개월만에 고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바람의 아들' '야구 천재' 등 수많은 수식어와 찬사를 받아온 그였지만 일본에서의 선수 생활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경기 중 왼쪽 팔꿈치 뼈가 부러진 후부터는 '사구 공포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 복귀 후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그를 만나 일본에서의 고생담과 고국무대에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네자매 이야기(MBC 오후 9시55분)=마지막회. 영훈의 도움으로 유선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딸을 낳은 유선은 가족들에게 축하를 받고 유선의 엄마 여진은 그때서야 기철을 사위로 받아들인다. 한편 준하와 혜정의 결혼식이 열리고 유학을 갔던 유미가 태석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한다. 결혼식이 끝난 후 유미는 태석이 자기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순간 포착,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7시10분)=경기도 부평에서 횟집을 하는 김경근(43)씨. 김씨의 애완동물,바다 갈매기 '백령이'(생후 2개월)는 멀리서 주인이 부르면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며 날아와 보는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한다. 단골손님이 백령도 여행길에서 주워온 알 중 부화된 갈매기를 김씨가 맡아 기르게 된 것이다.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요즘 백령이의 사냥 훈련에 한창인 아저씨와 백령이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