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16일부터 휴대폰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고 날짜와 시간을 입력해두면 실시간으로 평균주행속도 소요시간 정체구간 등의 교통정보를 휴대폰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교통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016이나 018 가입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교통정보를 휴대폰 단문문자메시지(SMS)로 통보받음은 물론 상세한 지리정보나 가장 빠른 길,택시요금 등의 세부정보를 KTF의 무선인터넷 '매직엔(www.magic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F 관계자는 "직장인의 경우 출퇴근이나 이동이 잦은 시간대에 교통수단을 결정하고 이동시간을 가늠하는데 이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선인터넷에 원터치로 접속하면 이동코스,교통소통 상황 등을 분석해 실시간 택시요금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택시 버스 지하철 등 적절한 대중교통수단을 선택하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KTF는 우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지역과 전국 고속도로 5백16개 구간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한 뒤 서비스 지역을 점차 광역시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직엔에 접속한 뒤 '11.위치/교통/여행'→'3.교통/자동차'→'1.맞춤교통정보'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에는 데이터 이용료 외에 2천원의 월정요금이 부과된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