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국의 자존심'으로까지 불렸던 프레드 커플스(42·미국)가 성적 부진으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한 커플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내년에도 올해처럼 플레이를 못하면 은퇴하겠다"고 시애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