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지난 14일 거래를 동반하며 오름세를 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이동우 연구원은 "거래가 추가로 늘어날 경우 4천원선에 놓여있는 저항선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변동성 지표인 DMI 지표,STOCHASTIC 지표 등에서 매수 신호가 발생했다.
KB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대해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돼 불확실성 완화 국면에 진입했다"며 "삼성전자 중심의 그룹 컨트롤타워가 빠르게 재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10년간 이어진 최고경영자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2019년 이후 미등기임원인 이재용 회장은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복귀로 책임 경영이 가능해지고, 삼성전자 중심의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가 보유한 순현금 93조원은 기업가치 제고에 활용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는 2016년 하만(Harman) 인수합병(M&A) 이후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로 10년간 대형 M&A와 기업가치 제고 등의 조치가 전무했다"며 "하지만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종료는 향후 적극적 경영 참여를 의미해 현재 보유한 순현금 93조3000억원을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이외 추가적인 매입·소각과 대형 M&A '빅딜', 글로벌 업체와의 인공지능 분야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이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추정했다.앞서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회계부정 혐의와 관련해 2심에서 추가된 부분을 포함해 23개 공소사실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홍콩 증시에서 킹소프트 그룹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4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킹소프트 클라우드(31.34%)가 큰 폭으로 뛰었다.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 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 회사의 주식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같은날 킹소프트(5.63%)도 오름폭을 확대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도 킹소프트 클라우드 홀딩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20.45% 올랐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선보인 AI 모델 '딥시크 R1'의 성능이 오픈AI 최신 모델 일부를 능가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킹소프트는 1988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중국에서 WPS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게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샤오미의 창업자인 레이쥔이 몸 담았던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1992년 당시 22세였던 레이쥔은 킹소프트 개발자로 근무하다가 6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이 회사를 2007년 홍콩 증시에 상장시킨 뒤 2010년 샤오미를 설립하기 위해 잠시 물러났다가 현재 다시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기업간 기술 협력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크다.킹소프트 클라우드는 2012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컴퓨팅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저우타오 킹소프트 클라우드 부사장은 "향후 10년간 클라우드 컴퓨팅은 AI 개발의 핵심 원동력이될 전망"이라며 "AI 열풍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킹소프트 클라우드 역시 레이쥔 샤오미 회장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증권은 3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신사업 추진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 등으로 당분간 수익성 개선폭이 미미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업황 측면에서도 배터리 시장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당장의 반등 트리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6만7000원에서 14만7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중립'으로 낮췄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 4분기 연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7232억원이고 영업손실은 413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며 "시장 기대치를 밑돈 수치"라고 말했다.그는 "양극재 부문(매출 비중 49%)의 경우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GM을 포함한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연말 재고 조정이 지속되며, 부문 매출이 13.8% 감소했다"며 "음극재 부문(매출 비중 4%)은 미국 정부의 흑연에 대한 IRA FEOC 규정 적용 연기 타격이 지속되며, 부문 매출이 3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도 적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 7616억원, 영업손실 221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늘겠지만, 전사 수익성은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전히 유럽향 미드니켈 제품 출하가 부진한 가운데 초기 사업인 인조 흑연 음극재 매출 증가 과정에서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다. 다만 4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회사의 개별적 여건이나 업황 여건을 따져봤을 때 매수하기에는 이르다면서, 2분기 업황을 확인한 뒤 들어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그는 "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