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銀 대출금리 잇달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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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홍콩상하이은행)는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변동형) 금리를 최저 연 6%대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HSBC는 국내 다른 은행과 달리 신규 대출고객뿐 아니라 기존고객에 대해서도 금리를 인하했다.
신규고객의 경우 5천만원이상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연 6.99%,3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은 7.09%,3천만원 미만은 7.39%가 각각 적용된다.
8월3일 이전에 대출받은 고객의 경우는 일괄적으로 0.51%포인트씩 금리가 낮아진다.
8월4일 이후 대출고객들은 이미 특별세일 형식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근저당설정비와 인지대 등의 부대비용 면제혜택은 계속 유지된다.
HSBC 관계자는 "고객과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존고객에게도 대출금리 인하혜택을 주는 것이 우리 은행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HSBC는 지난 2월에도 대출금리를 7.9%로 인하하면서 기존고객에게도 금리인하 혜택을 부여했었다.
한편 씨티은행도 이날 1억원이상 대출고객에 한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6.9%로 내리기로 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10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3천만원이하는 7.7%,3천만원이상 5천만원미만은 7.6%,5천만원 이상은 7.5%,1억원 이상은 7.1%로 조정했다가 HSBC가 금리를 6%대로 내리자 다시 인하하는 것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