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이 금년 상반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판매품목별로는 카드 및 회원권으로 인한 피해가,판매상술에서는 추첨 및 당첨 상술과 피라미드 상술로 인한 피해가 작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18만3천7백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3천5백57건(8%) 증가했다. 판매품목별 접수 건수는 건강식품이 9천1백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어학교재,양복세탁,가옥임대차,인터넷 서비스 등의 순으로 소비자 불만이 컸다. 판매방법 중 일반판매를 제외한 특수판매로 인한 피해 건수는 방문판매가 1만5천6백68건(41.6%) 접수돼 가장 많았고 이어 텔레마케팅(22.3%),통신판매(13.4%),노상판매(9.4%),전자상거래(5.8%)등의 순이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