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에어쇼 2001(www.seoulairshow.com)'은 공군 차세대전투기(FX)사업을 따내기 위한 외국 항공업체들간 치열한 홍보장이 될 전망이다. 공군은 16일 오는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에어쇼2001에 미국 보잉,프랑스 다소,유럽의 유러파이터,러시아의 수호이 등 차세대 전투기 선정대상 4개 업체가 모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어쇼 운영본부장인 공군 전투발전단장 배창식 소장은 "이들 4개 업체는 F15E(보잉) 라팔(다소) 타이푼(유러파이터) Su-35(수호이) 등 FX사업 후보 모델을 출품하고 시범 비행에도 참가하는 등 FX사업을 겨냥한 치열한 홍보전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에어쇼에는 16일 현재 이들 4개 업체를 비롯해 국내 28개,해외 1백4개 등 1백30여 업체가 6백33개 부스를 신청했다. 공군은 올해 2백50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10월19∼21일 3일간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현재 서울은행 각 지점에서 판매중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