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이 5개월만에 달러당 1천2백70원대로 내려갔다. 세계적인 달러 급락세의 영향을 받은 탓이다. 16일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엔화가 달러당 1백19엔대로 내려가는 등 달러가치가 크게 떨어진데 영향받아 전날보다 10원30전 내린 1천2백78원20전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14일의 달러당 1천2백77원80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가치는 16일 도쿄시장에서 전날보다 약 2엔 떨어진 달러당 1백19.8엔을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1백19엔 초반까지 밀렸다. 이정훈.오형규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