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현물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나흘째 올랐다. 16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20포인트(0.28%) 오른 71.20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한때 70선 밑으로 떨어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약후강'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외국인은 오전중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순매수로 돌아서며 총 7백5계약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큰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워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