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0:50
수정2006.04.02 00:52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녀 부진(33)씨가 신라호텔에 부장급 대우로 입사한다.
삼성은 호텔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진씨가 실무 경험을 익히기 위해 조만간 신라호텔에 간부로 들어갈 예정이라며 발령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연세대 아동학과 출신으로 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과장으로 적을 옮겼으며 98년 8월 결혼 직후부터는 해외지역본부 파견근무상태로 있었다.
이건희 회장의 바로 아래 여동생인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외동딸 정유경씨도 조선호텔 상무로 재직중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