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거래소시장에서는 지수가 하락세로 반전한 가운데 건설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던 종합주가지수는 바로 내림세로 돌아서 오전 9시15분 현재 2.36포인트 떨어진 578.59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주는 전날보다 0.41%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한가인 남광토건을 포함 일부종목은 오르는 반면 삼부토건, 범양건영 등 일부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한국전력만 강보합세이고 대부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 내렸고 포항제철과 한국통신공사도 각각 1.1%와 0.6%하락했다. SK텔레콤은 2.6% 떨어졌다. 이는 장 시작부터 프로그램이 순매도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프로그램 매도는 92억원, 매수는 20억원이다. 외국인투자가들은 매도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곧 순매수세로 돌아서 5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73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만 홀로 12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