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사이트 프리챌(대표 전제완 www.freechal.com)은 오는 18일 개설 예정인 오락 콘텐츠 서비스 '노라조' 광고모델로 연예인 하리수(26)를 기용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리챌측은 이에 따라 배너광고 등 각종 광고와 자사 홍보 이벤트에 하리수를 등장시킬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
호텔스컴바인과 머니투데이방송이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처벌받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6일 제11회 전체 회의를 열고 호텔스컴바인과 머니투데이방송에 대해 과징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호텔스컴바인은 2013년 호텔 예약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예약정보와 카드 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는 계정을 추가 생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못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커가 피싱 수법으로 아이디, 패스워드를 탈취해 호텔스컴바인 시스템에 접속해 카드 정보까지 접근할 수 있는 계정을 생성했다. 그 결과 한국 이용자 1246명의 이름, 이메일 주소, 호텔 예약정보, 카드 정보가 유출됐다. 이 회사는 유출 통지와 신고를 뒤늦게 한 사실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9450만원의 과징금과 1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처분 결과를 위원회 홈페이지에 공표하기로 했다.머니투데이방송은 운영 중이던 광고 공모전 사이트가 해커의 SQL 인젝션 공격을 받았다. 그 결과 2022년 9월 관리자 계정과 13만여건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 업체는 SQL 인젝션 공격 방지를 위한 입력값 검증 등의 조치를 일부 누락하고, 개인정보취급자가 아이디, 패스워드만으로 외부에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 탈퇴한 회원의 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한 사실과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한 사실도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6778만원의 과징금과 11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신경병증 치료를 위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KLS-2031)이 임상 1/2a상에서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코오롱생명과학은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의 미국 임상 1/2a상 최종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신경병증이란 당뇨 등 여러 원인 때문에 신경이 손상돼 나타나는 질병이다. 손끝이 아리는 통증부터 베이거나 화끈거리는 심각한 통증도 나타난다.이번 보고서는 KLS-2031을 투약한 환자들이 투약 52주에 이중 눈가림을 해제한 후 104주차까지 추가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포함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투약 104주차까지 임상의 일차 목적인 약물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2차 평가지표였던 104주차에서의 유효성은 중간 결과 보고서(52주차)와 유사한 경향성을 보였다. 회사측은 “투약 52주차에 이중 눈가림과 병용약물 제한이 해제됐기 때문에 유효성 데이터는 보조적인 의미로만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간결과 당시 유효성은 통계적 유의성을 만족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환자 이탈 등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 원인으로 추정했다.이번 시험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2020년 4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3년 6개월간 미국 내 기관 두 곳에서 18명을 대상으로 이중 눈가림 및 위약 대조 방식으로 실시됐다. 대상자들은 KLS-2031의 저용량, 중용량, 고용량으로 구분된 세 종류의 코호트와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됐으며, 표적 후근 신경절(DRG) 주변 영역에 경추간공 경막외 주사가 단 회 투여됐다.총 연구기간 104주차까지 발생한 중대한 이상반응(SAEs)
SK텔레콤은 자사 구독 플랫폼 T우주에서 넷플릭스를 구독할 수 있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를 신규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이번 상품 출시는 작년 9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3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과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를 두고 소송을 진행 중이었지만 고객에게 보다 나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송을 취하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달 SK브로드밴드가 먼저 ‘B tv x 넷플릭스’ 요금제 4종을 출시했다.SK텔레콤이 28일부터 선보이는 ‘우주패스 넷플릭스’는 기존 ‘우주패스all’, ‘우주패스life’와 같은 ‘T우주’의 구독 상품으로 출시된다. 국내외 대표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결합해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를 구독하는 고객은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 스탠다드(1만3500원), 프리미엄(1만7000원)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들 요금제는 각각 웨이브의 콘텐츠 팩(7900원)과 결합해 최대 1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SK텔레콤은 “최근 다양한 OTT를 통해 콘텐츠를 접하고 있는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합리적으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넷플릭스-웨이브 결합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가입한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우주패스 넷플릭스 할인도 받을 수 있다. △5GX 프리미엄/프라임플러스/프라임 △다이렉트5G 69/62 △0청년 99/89/다이렉트69/다이렉트62 요금제 구간에서 우주패스 넷플릭스 구독료를 최대 1만3500원 깎아준다. ‘5GX 프리미엄(넷플릭스)’의 경우, ‘우주패스 넷플릭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