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불황기를 맞아 주요 고객층인 여성에 대한 판촉 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이숍은 최근 여성들이 좋아하는 핑크 보라 등 화사한 파스텔톤을 사용해 홈페이지를 새로 꾸미는 등 여성 친화적으로 쇼핑몰을 전면 교체했다. LG이숍은 이달 말까지 보정속옷 특가전,버버리 초대전,루치니가방 특가전 등 여성 대상의 판촉활동을 열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여성 고객에게 이메일을 보내 할인 쿠폰 이나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문화 이벤트를 늘려가고 있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최근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인기 드라마 "여인천하"에 나오는 주인공의 캐릭터를 모델로 판매하는 "여인천하 특별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 행사는 섹시하고 액티브한 전형적인 캐리어우먼 스타일의 정난정,우아하고 기품있는 문정왕후,심플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여성스런 능금 스타일등으로 상품을 분류해 판매하는 이벤트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도 다음달 6일까지 여인천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 기간중 피부관리 서비스를 희망하는 여성 회원에게는 LG파비안느 뷰티센터의 스킨케어 1회 무료권을 주고 추첨을 통해 1백명에게 고급 화장품을 증정한다. 또 여성상품 특별 기획전을 열고 있으며 리빙 식품 육아 등 여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인터파크(Wwww.interpark.com)는 이달 말까지 "화장품 특별 기획전"을 열어 이자녹스 헤르시나 라끄베르 레뗌 등의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별로 미용도구 스텐머그컵 주방조리기구 세트 등을 사음품으로 준다. 삼성몰의 서강호 상무는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슈퍼마켓의 매출이 매달 50%씩 증가하고 있고 웨딩 이사 인테리어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여성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