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한다. 이들 분야는 언어장벽이 낮고 우리의 기술수준이 세계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게임산업은 지난해 수출규모가 1억달러였으나 오는 2005년엔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음악 방송영상 분야는 아시아 최고 수준을 목표로 한다. 게임제작 등에 필요한 응용기술 개발을 위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중 정보화촉진기금 5백억원을 투입한다.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영상 등 유망 분야의 전문인력을 2005년까지 약 4만명 육성한다. 이는 2005년까지 문화콘텐츠 인력에 대한 수요는 모두 9만7천9백명에 달하는 반면 공급은 5만8천3백명에 불과해 3만9천6백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대 이상의 정규교육 과정에 "콘텐츠특성화 학과" 증설을 추진하고 커리큘럼과 시설.장비 확충을 지원한다. 게임 방송영상 영화아카데미 수강생을 현 4백명 수준에서 1천명으로 확대하고 매년 문화콘텐츠 프리랜서 1천여명의 재교육을 지원한다. 올 12월 개최되는 월드사이버게임즈, 내년에 열리는 디지털콘텐츠엑스포 등 세계적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