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 계룡건설 국민은행 가아자동차 넥센타이어 등이 상반기 실적 호전에 비해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저평가 종목으로 분류됐다. 코스닥 종목중에는 한단정보통신 다우데이타시스템 CJ푸드시스템 등이 반기 실적 대비 저평가종목으로 꼽혔다. SK증권은 19일 거래소 상장기업중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매출액 증가율 20% 이상,납입자본이익률 및 순이익 증가율 30%이상이면서 PER가 10배 미만인 종목을 투자유망종목군으로 제시했다. 경인양행은 올 상반기 매출(4백7억원)이 전년 동기 보다 22.3%,순이익(49억원)은 5백4.2% 증가했으며 납입자본이익률이 79.2%에 달하지만 PER는 4.4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룡건설은 매출(1천9백92억원) 37.0%,순이익(1백26억원)이 58.7% 늘었지만 PER가 2.5배로 낮았다. 순이익(6천6백24억원)이 1백89.6% 늘어난 국민은행의 PER도 5.1배였다. 이밖에 대원제약 동아제약 동아타이어 모나미 일성신약 주택은행 중앙건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도 실적호전 저평가 기업에 포함됐다. 코스닥 기업의 경우 한단정보통신 다우데이타시스템 CJ푸드시스템 파인디앤씨 등의 상반기 매출액이 1백%이상,순이익은 80% 이상 늘었지만 PER는 5∼7배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휴맥스 국민신용카드 한네트 삼영열기 등도 실적호전 정도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