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서비스 알면 '돈이 보여요' .. 초저금리 시대 '활용방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용카드 전성시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신용카드와 관련 서비스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 3월말 현재 국내에 발급된 신용카드 수는 총 6천3백26만장.
올들어 분기별 카드사용액은 무려 90조원에 이르는 등 신용카드 사용이 대중화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에도 1인 다카드 시대가 열리면서 카드사들의 대고객 서비스 경쟁은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소비자입장에선 이같은 카드사 서비스를 십분활용할 필요가 있다.
사상 초유의 초저금리시대를 맞아 한푼이라도 아껴쓰는 생활의 지혜가 요구된다.
그러나 알고 쓰면 돈이 되는 카드관련 서비스를 정확하게 알기란 쉽지않다.
카드사용액의 일정액을 연말정산시 소득공제해 주는 세제상 혜택에서부터 대출금리 인하에 이르기 까지 범위가 광범위한 까닭이다.
문화 레저 지역 =신용카드 한장만 있으면 1년 3백65일 무료로 놀이공원에 들어갈 수 있다.
공짜영화는 물론 극장에 들어갈 때마다 입장료를 1천원 이상 할인 받을 수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경우 할인혜택폭은 최대 2천원에 이른다.
이밖에 정규시즌 중이라면 프로야구 축구 등 각종 스포츠경기도 공짜로 즐길 수 있다.
무이자할부 지역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제공하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다.
무이자할부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중 하나는 여성전용카드를 활용하는 것.
카드사별로 조금 차이는 있지만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여성전용카드를 이용해 최소 3개월 무이자할부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제휴카드를 통한 무이자할부서비스도 이용해 볼만하다.
이때 본인이 소지한 카드가 어느 가맹점에서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카드사가 부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무이자할부 행사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참가 가맹점과 기간에 따라 혜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매월 도착하는 카드명세서나 e메일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캐쉬백 지역 =현금성 포인트 적립은 신용카드 회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다.
카드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이용액의 일정률을 포인트로 적립, 이후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점수를 늘리려면 일반 가맹점에 비해 적립률이 높은 특별가맹점을 이용하는게 유리하다.
특별 가맹점을 알아보려면 각사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검색이 가능하다.
모바일 지역 ="e커머스 시대"에 이어 "m커머스 시대"가 오고 있다.
휴대폰을 이용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리얼타임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각종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심지어 휴대폰으로 복권을 선물할 수도 있다.
특히 휴대폰을 통해 카드 이용내역과 청구내역 등도 받아 볼 수 있어 혹시 본인이 카드를 잃어버렸더라도 휴대폰만 있으면 타인에 의한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인터넷 지역 =신용카드는 오프라인 세상은 물론 "온라인 e세상"까지 책임진다.
인터넷 제휴카드와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거래, 전자쇼핑, 엔터테인먼트, 가계관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카드사용거래조회, 카드론.현금서비스 신청, 쿠폰서비스 등 기본적인 신용카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금융서비스 지역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급전을 손쉽게 빌릴수 있다.
신용카드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서비스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면 연 16~26%의 이자에 개인신용도에 따라 30만~6백만원의 돈을 현금지급기에서 뽑아쓸 수 있다.
현금서비스 이자가 부담된다면 카드론을 이용하는게 좋다.
연 9~19%의 이자에 최대 1천만원까지 빠르게 빌릴 수 있다.
카드론 신청은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다.
백광엽.장진모.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