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4개월째 안정세, 7월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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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어음부도율이 6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부도업체 수는 크게 줄어 지난 91년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은행은 7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6월 0.21% 보다 0.03%포인트 높은 0.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대우 계열사 회사채 부도금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지난 4월 0.28% 이후 4개월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4%, 지방이 0.23%를 기록, 지난 6월에 비해 각각 0.02%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부도업체 수는 크게 줄어들었다. 7월중 전국 부도업체 수는 지난 6월보다 64개 감소한 378개를 기록, 지난 91년 2월 309개 이후 10년 5개월 중 가장 적었다.
7월중 8대 도시 신설법인은 지난 6월과 비슷한 3,547개를 기록, 2개월째 3,500개를 웃돌았다.
전국 부도업체 감소로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21.8배로 지난 6월 18.7배에 비해 큰 폭 상승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