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계열의 금호개발은 최근 경남 진주시에 있는 진주골프장을 부산 운수업체인 동성여객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6백34억원에 매각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금호개발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이 골프장을 팔았으며 매각대금 전액을 부채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진주골프장은 지난 96년 11월 개장했으며 현재 회원수는 7백97명이다. 금호개발은 충무마리나리조트 설악금호리조트 화순금호리조트 등 3개 지역에 콘도미니엄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레저업체다. 올 상반기에 1백6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6월 말 현재 총 부채는 3천3백5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