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글씨체를 개발하는 회사다. 고객들이 요구한 글씨체를 개발해 이를 소프트웨어에 담아 팔고 있다. 출판사 인쇄업체 그래픽디자인회사들이 주요 고객이다. 1989년 설립된 이후 대전엑스포 무주리조트 등의 공식지정 글씨체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까지 개발한 한글 글씨체의 수는 3백40여개에 달한다. 자체 개발한 글씨체를 얼마나 보유했느냐는 매출과 경쟁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한글 글씨체 디자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가장 높다. 비등록 비상장 경쟁업체인 산돌글자은행(시장 점유율 16%)이나 소프트매직(14%) 한양정보통신(17%)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엔 MBC에 1억원 규모의 멀티미디어 글씨체를 공급했다. 윤영기 사장과 특수관계인이 발행 주식의 80.03%를 갖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