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가 예정이율(보험사가 가입자에게 지급키로 약속한 자산운용수익률)을 4%대로 낮춰 보험료를 인상하는 사례가 처음 나왔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최근 예정이율이 4.5%인 3개의 보장성 생명보험상품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라이나가 시판하는 상품은 무배당마스터상해보험과 무배당부인과질환보장보험특약, 무배당간질환보장특약 등으로 같은 종류의 다른 보험사 상품(예정이율 6.5%)에 비해 예정이율이 2%포인트나 낮다. 예정이율이 2%포인트 낮아지면 보험가입자가 내는 보험료는 25~30% 오르게 된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