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투소프트의 미국 현지법인인 넥스터넷과 브라우저 개발업체인 고미드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컴퓨터그래픽전문전시회인 '시그래프2001'에 3차원 웹브라우저인 '피보론'(Pivoron)과 '아이커넥터'(iConnecter)를 각각 출품,호평을 받았다. 특히 피보론은 이번 전시회기간 중 우수 기술들을 골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라운드업'에선정됐다. 피보론은 컴퓨터어쏘시에이트(CA)의 '코스모 플레이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고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웹3D컨소시엄'의 표준규격에 맞춰 개발돼 이 규격을 채택한 모든 3차원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고미드의 아이커넥터는 2차원 및 3차원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는 2D-3D 통합 브라우저다. 완전히 자바언어로 개발돼 컴퓨터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쓸 수 있으며 무선 인터넷이나 휴대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같은 웹사이트에 접속한 사용자들끼리 3차원 채팅을 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