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 종목의 73%가 1만원 미만이고 50% 가량은 5천원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상장 종목(우선주 제외) 6백92개 중 72.69%인 5백3개 종목의 주가(17일 종가 기준)가 1만원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천원 미만인 종목이 전체의 절반 가량인 49.71%(3백44개)나 됐다. 주가가 1만원을 넘는 종목은 고작 27.31%(1백89개)에 불과했다. 5만원 이상인 고가 종목은 19개로 전체의 2.75%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 5천∼1만원 사이의 주식이 22.98%(1백59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만∼3만원 미만(1백44개·20.81%) △1천∼2천원·3천∼4천원 미만(각각 82개·11.85%) 순이었다. 1천원을 밑도는 주식도 45개나 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